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세월호대책위)는 지난 2일(금) 오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하는 금요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남재영 목사(NCCK 정의평화위원회 부위원장)는 정치권을 향해 "세월호 특조위(특별조사위원회)가 식물이 된 지금 끝나지 않은 세월호의 진실규명을 위해서 국민들과 특조위와 세월호 가족들이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고 이 요구에 대해 여소야대 국회가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입만 열면 민생민생하는데 세월호야 말로 그 자체가 민생의 핵심"이라면서 "국민들의 일상적인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민생은 기만이고 허구이고 사기"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