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횡령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마이뉴스>는 "지난 6월 약 20억 원의 교회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고발돼 곧 검찰조사를 받는다"고 6일(화) 단독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구리두레교회 장로들과 안수집사들은 김진홍 목사가 교회 명의의 별도계좌를 만들어 약 20억 원의 교회자금을 횡령했다며 지난 6월 21일 김 목사를 의정부지검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기독교 뉴라이트 운동에 앞장섰으나 자신의 후임으로 세운 이문장 목사와 갈등을 겪었고, 이 와중에 폭행 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그런 김 목사가 이젠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처지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오마이뉴스>는 의정부지검이 오는 8일(목) 김 목사를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