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수) 오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 신텍스에서 진행된 제101회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에서 총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이 열렸다.
신임 권오륜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사명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권 총회장 취임사 중 한 대목이다.
"지난 시대에도 힘들고 여러운 때가 많았다. 참으로 엄중했던 시절 위가상황에서도 신학 선배들은 대의명분을 따라 나섰으며 하나님 뜻에 순종해 한 마음으로 봉사하고, 사명에 헌신해 우리 교단을 여기까지 지켜왔다.
지금 우리 교단은 대내외적으로 큰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어려운 때가 역으로 보면 하나님이 주신 새롭게 변화될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교단 안팎 상황이 어려울 때 늘 그래왔듯 선배들의 전통을 따라 마음과 생각과 힘을 하나로 뭉쳐내면 된다. 총회원 여러분 이번 총회 땐 우리에게 준 사명에 집중하자."
교단의 실질적 실무 책임자인 총무 임기를 시작하는 이재천 목사도 "우리 총회가 하나될 수 있도록 을 모으고, 힘을 합쳐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뜻을 내비쳤다.
아래는 신임 지도부 명단이다.
* 총회장 - 권오륜 목사(발음교회)
* 부총회장 - 윤세관 목사(풍암계림교회, 목사 부총회장) / 황일령 장로(완도 제일교회, 장로 부총회장)
* 총무 - 이재천 목사(목회와신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