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옥한흠 목사의 일대기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2 - 제자도>가 다음 달 10일(목)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출자인 김상철 목사가 기획의도를 밝혔다.
김 목사는 영화의 기획의도에 대해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획의도 가운데 특히 주목해야 할 지점은 제자훈련이다. 옥 목사는 평생 제자훈련에 헌신해 왔다. 그런데 옥 목사 사후 제자훈련이 실패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영화를 통해서 동일하게 질문하고 답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목사는 또 "제자의 길을 회복하는 방법을 어떻게 찾는지 알리고자 가나안농군학교의 김용기 장로, 윤동주의 스승이자 외삼촌인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를 재조명했다"고 전했다.
당초 이 영화 <제자 옥한흠2 - 제자도>는 오는 27일(목) 개봉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