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사랑의교회 쪽 안전요원, 갱신위 집사 1인 시위 방해

우산으로 피켓 가리고 떠밀어…”부끄러우면 회개해야 할 것”

sarang
(Photo : ⓒ 사랑의교회 갱신위 허 모 집사 제공)
사랑의교회 갱신위 허 모 집사가 1인 시위를 벌이다 사랑의교회 쪽 안전요원의 방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개신교계가 지난 130년 동안 펼쳐온 나눔과 섬김 활동을 돌아보는 ‘기독교사회복지엑스포 2016 디아코니아 코리아'(아래 사회복지엑스포)가 서울 시청과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15일(일) 개막한 가운데 사랑의교회 갱신위원회 허 모 집사가 현장에서 1인 시위를 하다 방해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허 모 집사는 이날 오후 사회복지엑스포가 열리는 서울시청광장에서 오정현 목사와 전병욱 목사의 면직을 요구하는 일인시위에 나섰다. 이러자 현장에 있던 사랑의교회 쪽 안전요원 대 여섯 명이 이 허 집사가 들고 있던 팻말 내용을 우산으로 가리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팻말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은 거짓과 불의를 일삼고도 회개의 자리로 나가지 않는 오정현, 전병욱을 면직하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허 집사는 "안전요원들이 글귀 내용을 보고 외부에 알려지면 부끄럽지 않느냐며 우산으로 막아섰다. 이들 때문에 대한문 쪽으로 밀려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허 집사는 이 과정에서 오정현 목사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주연종 목사로부터 "OO하고 XX졌네"라는 욕설도 들어야 했다.

허 집사는 경찰에 보호를 요청해 약 두 시간 동안 일인시위를 계속해 나갔다. 허 집사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오정현 목사의 불의와 거짓이 알려지는 게 부끄럽다면 가리지 말고 (오 목사에게) 진정한 회개를 촉구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해왔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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