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 협약체결 및 지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안재웅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왼쪽부터 다섯번째)와 김명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왼쪽부터 여섯번째)이 지원금을 받은 기업 대표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올해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 대상으로 9개 사회적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10월17일(월) 오후2시 서울 명동 한국YWCA연합회 강당에서 협약식 및 지원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이 사업은 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이 주최하고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이사장 안재웅)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오광성)이 공동주관하며 올해 모두 1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협약식 및 지원금 전달식에는 안재웅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 이사장, 김명환 KDB나눔재단 사무국장, 송관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팀장 등 관계자들과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대표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올해 신규지원으로 기업당 약 3천만원 사업비를 받는 곳은 씨오쟁이(교육), 늘푸른직업재활원(사회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인천여성영화제(문화예술), 프라미스온(위탁급식), 크린충주(환경), 맑고고운숲(도시농업･화훼) 노란들판(디자인) 등 7개다. 지난해 지원받은 기업 중 추가지원을 받은 곳은 떡찌니(식품), 연리지장애가족사회적협동조합(환경) 등 2개다. 두 기업에는 기업당 1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KDB 사회적기업 지원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1년간 사회적기업의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시설비와 사업개발 등 사업비 지원, 사회적기업 멘토링 지원, 사회적기업 생산물품 연계지원, 사회적기업 구매촉진을 위한 시민참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원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문제의 해결을 돕고, 사회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관심 받는 사회적기업이 자생력과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시설비 또는 사업개발비를 직접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고용인프라 확충을 위해 8개 사회적기업에 1억 4천만원을 지원한 결과, 전년대비 고용현황이 19% 이상 증가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업별 매출도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YWCA는 2014년부터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활성화 전국네트워크 사무국을 맡아 사회적기업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성장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