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MCA는 지난 27일 인천항에서 북한에 보내는 콩기름 선적식을 가졌다 ⓒYMCA 제공 |
YMCA는 지난 27일 인천항 제1부두에서 콩기름 400캔(개당 18ℓ)을 북한에 보내는 선적식을 가졌다. 콩기름은 인천∼남포 정기화물선을 통해 28일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으로 보내졌다.
YMCA는 지난 2008년 방북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의 요청에 따라 이번 콩기름을 보내게 됐다. 이 콩기름 보내기는 북한 사람들에게 부족한 지방섭취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YMCA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은 무침요리나 볶음요리를 할 때 콩기름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콩기름 보내기 모금은 지난 2008년 5월 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YMCA를 통해 통일저금통 등의 방법으로 시민모금 형태로 진행됐다.
YMCA는 “이러한 노력들이 남과 북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과 신뢰를 쌓아가는데 디딤돌이 되어 통일의 물꼬를 트는 기금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적식에는 소태영(평택YMCA 사무총장, 연맹 평화통일 위원), 김상신(연맹 지역협력국장), 노정선(연맹 평화통일위원장), 차선각(연맹 부이사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