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최성규 목사, "대통령 가정부터 통합해야" 소감

#최성규 목사 #박근혜 대통령

sungkyu
(Photo : ⓒ베리타스 DB)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가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1일 교계 공식 행사에 참석해 밝힌 소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규 목사는 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제27-6차 임원회 말미에서 전한 인사에서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최태민에 의해 분열된)대통령의 가정을 통합하는 일이라고 본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최성규 목사(인천순복음교회 원로)가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운데 1일 교계 공식 행사에 참석해 밝힌 소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성규 목사는 1일 오전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제27-6차 임원회 말미에서 전한 인사에서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최태민에 의해 분열된)대통령의 가정을 통합하는 일이라고 본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앞서 최성규 목사는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직에 수락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최성규 목사는 "밤 12시에 정무수석이 전화가 와서 한광옥 전임 위원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가서 들어와 달라고 했다"며 "일반 위원인 줄 알고 수락했는데 위원장이라고 해서 '학력도 그렇고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했다"고 소개했다.

최성규 목사는 이어 "하지만 정무수석이 '학력보다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고, 저도 어려울 때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정치가 아니고, '통합'이라는 이름 때문에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계 및 사회 차원에서 통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성규 목사는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빠른 시일 내에 부탁드린다"며 "개인적으로 국민 통합의 시작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가족부터 통합하는 일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최성규 목사는 끝으로 "두렵고 떨리고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인데, 제가 한기총 출신이니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는 힘을 믿겠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성규 목사는 세월호 관련 글로 한 때 논란을 빚기도 했으며 아들에게 목회 대물림을 하는 목회 세습을 하여 교계 내 빈축을 산 바 있다.

김진한 jhki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학철 교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 부정하는 이유는..."

연새대 김학철 교수(신학과)가 상당수 기독교 신앙인들이 진화론을 부정하고 소위 '창조과학'을 따르는 이유로 "(진화론이)자기 신앙의 이념 혹은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의 모호성을 극복하는 원효의 체상용의 삼위일체론

아우구스티누스 사상과 원효의 체상용의 불교철학 사상을 비교 연구한 글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는 얼마 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마가복음 묵상(2): 기독교를 능력 종교로 만들려는 번영복음

"기독교는 도덕 종교, 윤리 종교도 아니지만 능력 종교도 아님을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자의 실존적 현실이 때때로 젖과 꿀이 흐르는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특별기고] 니체의 시각에서 본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

""무신론자", "반기독자"(Antichrist)로 알려진 니체는 "유대인 문제"에 관해 놀라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유대인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의 섭리 숨어있는 『반지의 제왕』, 현대의 종교적 현실과 닮아"

『반지의 제왕』의 작가 톨킨의 섭리와 『반지의 제왕』을 연구한 논문이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숭실대 권연경 교수(성서학)는 「신학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