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국회의원 #이장우 의원 독설

▲친박계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이 독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심야에 회의를 갖고 새누리당 탈당 내지 신당창당을 논의하는 이들을 향해 "배반과 역린의 주인공"이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독설 세례를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 새누리당 이장우 국회의원이 독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심야에 회의를 갖고 새누리당 탈당 내지 신당창당을 논의하는 이들을 향해 "배반과 역린의 주인공"이라는 격한 표현을 써가며 독설 세례를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 국회의원 독설의 창끝은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향해 있었다. 연합뉴스 등 주요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장우 국회의원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의 직책과 언행, 처신을 돌이켜 보면 현 정부 탄생의 일등 공신이자, 배반과 역린의 주인공"이라며 "대통령 탄핵을 사리사욕을 위해 악용하는 막장정치의 장본인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장우 국회의원은 또 김 전 대표가 2005년 당 사무총장,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 2010년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2013년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 특사 단장, 2014년도 당 대표, 2016년도 총선 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지낸 것을 나열했으며 이어 김 전 대표가 "역사에 기록 남는 성공한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겠다"고 발언한 것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무성 전 대표 역시 박근혜 게이트 사태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이장우 국회의원은 유승민 의원을 향해서는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의 최태민 관련 의혹 제기에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추악한 정치 공세"라고 방어한 점을 들어 "이런 사람이 요즘과 같은 행태를 취할 자격이 있나"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장우 국회의원은 김 전 대표와 유 의원에 대해 "부모 형제에게 패륜을 한 사람들이 집안 대들보까지 뽑겠다고 한다"면서 "본인들의 길을 가길 바란다"면서 탈당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