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공통으로 피로감을 많이 느낀다. 업무속도는 빨라야 하고, 교통체증은 심해지고, 삶의 수준 향상으로 비용은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에게 할당된 에너지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현대인을 삼키고 있는 공공의 적인 '피로'를 이겨낼 하나님이 주는 '쉼'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
이사야서 40장 29절은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라고 말한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돼 있으므로, 하나님께 영과 육의 회복을 구해야 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피로는 적"이라며 성경에 기록된 '쉼'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을 소개했다. 휴식에 관한 하나님의 약속은 시대에 맞춰 변화했다고 느낄 수 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온 인물들과 같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어려울지도 모른다. 역사를 살펴보면, 성경 시대에는 노동시간이 12시간에 육박했고, 노동자들을 보호할 법률이 제정돼 있지 않았다. 당시 많은 이들도 현대인과 같은 피로감을 느꼈을 것이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다. 회복을 위한 수면과 휴식은 필수적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설계돼 창조된 것이다.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안전을 확보하시며 만족감을 주시기 위해 기쁨으로 힘쓰신다.
마태복음 11장 28절에는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나온다. 예수님은 우리의 고단한 심신을 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진맥진할 때 하나님께 나아와 회복하길 바라시고 항상 기다리신다.
주의 일을 하면, 피로를 면제받을 수 있을까. 성경에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일꾼도 육체적 피로를 느끼는 장면이 나온다. 출애굽기 17장 12절에는 모세의, 열왕기상 19장 4절에는 엘리야의, 마가복음 4장 38절에는 예수님의 피로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일은 피로가 따르지만,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우리가 온전히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