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최민희. 잃어버린 이름 '엄마' 되찾을 수 있을까

#최민희 #최민희 딸 #최민희 엄마

choiminhee_01
(Photo : ⓒEBS '리얼극장 행복' 방송화면 캡처)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딸 아이와 함께 중국 여행길에 올랐다.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시작부터 삐그덕 거린다. 최민희 전 의원이 잃어버린 이름 '엄마'를 되찾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최민희 전 국회의원이 딸 아이와 함께 중국 여행길에 올랐다.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떠난 여행이지만 시작부터 삐그덕 거린다. 최민희 전 의원이 잃어버린 이름 '엄마'를 되찾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길이다.

중국 여행을 하면서 최민희 전 의원과 딸은 그간 생긴 감정의 골로 힘든 모습을 보여줬다. 최민희 전 의원의 딸 정윤서 양은 엄마 최민희에 대해 묻자 "엄마는 맨날 바쁘다. 집에 와도 바쁘고 정신이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정윤서 양은 특히 "결혼해도 진짜로 애 안 낳을 것"이라며 "맨날 그렇게 생각한다. 3대째 불행을 이어주고 싶지 않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혀 최민희 전 의원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최민희 전 의원은 낙선 후에야 딸과의 관계 개선에 나섰지만, 정윤서 양은 쉽사리 마음을 열지 않았다. 최민희 전 의원은 "엄마 인생에서는 윤서가 가장 소중하다"며 어렵게 진심을 내비쳤다. 그러자 최 전 의원의 진심에 정윤서 양은 힘겹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지만 그 목소리엔 여전히 원망이 사뭇쳐 있다.

정치인 엄마와 함께 지내야 했던 탓에 다른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는 일을 자주 겪으며 의기소침해진 딸 정윤서 양은 엄마의 제안으로 싱가포르 유학길에 올랐던 바 있다. 당시 딸은 어린 나이에 혼자 견뎌야 했던 힘겨운 타지에서의 적응생활과 고독감은 식이장애라는 병으로 나타났고, 그러한 자신을 제대로 헤아려주지 못한 엄마에 대한 원망만 커졌던 탓이다.

딸은 자신이 정작 필요할 때는 곁에 있어 주지 않았던 엄마를 쉽게 용서할 수가 없다. 낙선 후, 이제야 자신에게 관심을 주는 듯 하는 엄마이지만 그런 엄마의 관심이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 정윤서 양은 싱가포르 유학생활에 식이장애를 앓으면서도 모친의 보호 없이 성장한 것에 대해 거침없이 설움을 토로했다.

이지수 freedom@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의롭다 함을 얻은 백성은 이웃사랑에 인색해서는 안돼"

한국신학아카데미 2025년 봄학기 '혜암 이장식 교수 기념 학술세미나'가 11일 오후 서울 안암동 소재 세미나실에서 '구약 율법과 신약 복음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16세기 칼뱅은 충분히 진화론적 사유를 하고 있었다"

이오갑 강서대 명예교수(조직신학)가 「신학논단」 제117집(2024 가을호)에 '칼뱅의 창조론과 진화론'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 의미 밝혀

정태기 영성치유집단을 중심으로 집단리더가 구조화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서 무엇을 경험하는지를 통해 영성치유집단이 가진 독특한 구조와 치유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