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온누리교회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다시 보고 싶은 얼굴들을 주제로 '2016 송년특집'을 꾸민다. 이 얼굴들 중에는 서세원과 결별 후 인생 2막을 살고 있는 서정희의 방송 후 근황도 전해질 예정이다.
크리스천 배우 서정희가 올해 초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근황을 알린 바 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그의 딸 서동주도 출연해 "엄마가 흥도 많은 사람인데 그동안 억누르고만 살았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엄마는 진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것 같다"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서정희는 당시 침대에 함께 누운 딸 서동주에게 "예전에 널 데리고 항상 머리 쓰다듬으면서 기도해준 거 기억나느냐"며 "잘 자라서 아름다운 여인이 되길, 엄마처럼 살지 않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또 "너무 낯선 환경에 오게 됐다. 이사 오고 혼자 밤에 자는데 너무 무섭더라"며 "내가 기도하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너무 무서웠고, 갑자기 네가 생각났다"고도 했다.
이 방송에서 서정희는 결혼 32년 만에 홀로서기를 겸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서정희는 "그 일이 있고도 제게 '조금만 더 참지 그랬냐. 이왕 참은 거 계속 참고 살지 그랬냐'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다 컸다. 그래서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방송 이후 서정희는 방송인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세상에 당당히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며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기독자유당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한편, 다양한 자원 봉사 활동에도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이자 신실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서세원-서정희 부부는 한 때 청담동에 '솔라그라티아' 교회를 개척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온누리교회 전도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정폭력으로 인해 갈라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