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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누가 선교사 가족의 눈물이 전파를 탔다. 29일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아픈 만큼 사랑한다 그 후' 4부가 방영된 가운데 필리핀 오지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누가 선교사의 이야기 중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누가 선교사의 가족은 무엇보다 박누가 선교사의 암이 재발했다는 소식에 가슴 아파했다.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누나들까지 가족 모두가 필리핀 봉사 생활을 이제 그만 접고 귀국해 치료에 전념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아플수록 더 사랑하게 하소서"라는 신앙으로 무장된 박누가 선교사의 고집을 누구도 꺾을 수는 없었다. 항암주사로 자신의 통증을 가라앉혀 놓고, 필리핀 오지에서 자신의 손길을 기다리는 환자들을 위해 비행기 몸을 싣는다.
한편 박누가 선교사의 암투병 이야기를 전해 들은 누나와 매형 등은 직접 유기농 텃밭을 가꾸고 된장을 만들어 보내는 등 갖은 정성을 쏟으며 박누가 선교사의 쾌유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