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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에 접어든 백지영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2016 MBC방송연예대상'에 참석, 자신의 몸매를 강조한 레드드레스를 입고 포토월에 섰다. 잉태한 아이가 도드라져 보이는 드레스에서 백지영은 뱃 속에 있는 아이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시상식을 즐겼다. 마치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나온 엄마의 모습과 흡사했다.
예비엄마 백지영은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MC상을 공동 수상한 가운데 "오늘 꼭 나와서 자리만이라도 채워달라는 이유가 있었네요"라며 "(임신 때문에) 연말 콘서트를 취소했지만 새 생명을 잉태했으니 응원해달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백지영은 지난 2013년 자신보다 9살 연하인 배우 정석원과 결혼식을 올렸다. 백지영은 결혼 초기 임신을 하는 축복을 받았으나 유산의 아픔을 겪기도 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새 생명을 잉태한 백지영은 정석원을 비롯한 가족의 따뜻한 돌봄 속에서 예비엄마로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