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동아, 주진우 기자 "신종 기자? 매문 선동가?"

#주진우 기자 #신동아

jujinwoo
(Photo : ⓒ신동아 홈페이지 해당 보도화면 갈무리)
▲신동아가 신년호에 '저널리즘'을 잣대로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언행을 도마 위에 올렸다. 시사평론가 정혜윤은 주진우 기자의 정체성을 두고 해당글의 소제목을 '신종 기자? 매문 선동가?'라고 달았다.

신동아가 신년호에 '저널리즘'을 잣대로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언행을 도마 위에 올렸다. 시사평론가 정혜윤은 주진우 기자의 정체성을 두고 해당글의 소제목을 '신종 기자? 매문 선동가?'라고 달았다.

신종 기자라 함은 소속된 언론사에서 기사를 쓰는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자와는 달리 그와 대등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대중 강연에 활발한 기존 기자 집단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기자를 말하고 함이며 매문 선동가란 돈을 벌기 위해 실속 없는 글을 지어서 파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 둘은 대중의 인기에 잘 영합한다는 점에서 공분모를 갖고 있다.

신동아는 주진우 기자가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재산 축적 과정에 대해 설명하던 중 했던 "취재 결과 확신하고 있습니다. 증명할 순 없습니다, 아직은"이란 발언을 문제 삼으며 "증명할 수 없는데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증명할 수 없는 것을 확신하는 행위는 그냥 개인의 주관적 신념이자 막연한 예언일 뿐이다"라고 일갈했다.

신동아는 이어 "그의 이런 말들은 '사실 확인' '팩트 체킹(fact checking)'을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저널리즘'과 동떨어진 태도로 비친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기자의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루머를 양산하는 실험실"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동아는 "주진우 기자의 너무 잦은 '허위논란''이란 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주진우 기자가 "하도 막 던지다 보니 가끔 사과할 때도 있다"고 했다.

신동아는 또 "주씨는 시사 이슈에 관한 공개 발언이나 글로 대중적 인기를 누린다. 그는 공인을 감시해야 할 기자이면서 그 자신도 공인인 셈이다"라며 "그에게 사회적 인지도를 안겨주는 그의 말이나 글이 사실성 논란에 자주 휩싸인다면 그에겐 '매문(賣文) 선동가'라는 비판이 제기될지 모른다"고도 했다.

끝으로 신동아는 주진우 기자를 겨냥해 "사실에 바탕을 두지 않은 논술은 당장 듣기엔 달콤한지 몰라도 결국 소통의 장을 오염시킬 뿐이다"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해 창조 신앙 무력화돼"

창조 신앙을 고백하는 한국교회가 개인 구원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신앙이 사사화 되면서 연대 책임을 물어오는 기후 위기라는 시대적 현실 앞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영적인? 무종교인들의 증가는 기성 종교에 또 다른 도전"

최근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무종교인의 성격을 규명하는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정재영 박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종교와 사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벨탑은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해"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사회봉사를 개교회 성장 도구로 삼아온 경우 많았다"

이승열 목사가 「기독교사상」 최근호(3월)에 기고한 '사회복지선교와 디아코니아'란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의 교단 총회 직영 신학대학교의 교과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한국 개신교...은총의 빈곤 초래"

칼빈주의 장로교 전통이 강한 한국 개신교가 '믿음'을 파편적으로 이해한 탓에 '은총'에 대한 신학적 빈곤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13일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신학자는 흑백 논리 경계하며 다양한 포지션 횡단해야"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보수 복음주의자로 알려진 빌리 그래함도 "유신 진화론자로 분류된 바 있다"고 주장하며 흑백 논리식 경직된 사고의 ...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기후위기 시대, 에너지 줄이는 것도 에너지 필요"

기후위기 시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배현주 박사(전 WCC 중앙위원, 전 부산장신대 교수)가 얼마 전 ...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바르트의 인간론, 자연과학적 인간 이해와 대립하지 않아"

바르트의 인간론을 기초로 인간 본성에 대한 자연의 신학적 이해를 시도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이용주 박사(숭실대, 부교수)는 최근에 발행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여성 혐오의 뿌리는 철학과 기독교 사상의 이원론"

여성 혐오와 여성 신학에 관한 논의를 통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며 성서적인 교회론 확립을 모색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조안나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