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부부생활에 있어서 화목한 가정을 지키는 것 중 하나는 눈의 범죄를 비롯하여 간음의 유혹을 뿌리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긴장감과 책임이 요구되는데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이러한 유혹으로부터 배우자를 보호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했다.
야고보서 5장 16절은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고 전한다. 부부는 서로를 위한 기도를 게을리해선 안 된다. 기도는 성령을 움직여 우리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특히 유혹이 밀려들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옳은 선택을 하게 한다. 기도로 유혹에 맞서라는 조언이다.
부부는 또 서로 투명해야 한다. 아담과 하와가 처음 죄를 지을 때 나온 행동은 하나님의 낯을 피하고, 서로의 알몸을 감추게 된 것이다. 이는 죄와 함께 어색함과 부끄러움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우리는 비밀이 폭로되는 것을 싫어한다. 그러나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낼 때 변화가 준비되고 시작되는 것이다.
주도적으로 방어하는 것도 필요하다. 자신이 이성과 교류하는 방식 등을 배우자와 상의해 유혹이 침범하지 않도록 자세를 정비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한다면, 긴급히 누군가를 경계하고 자신을 보호할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환경은 책임감과 같은 문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기절제에 의존하는 것보다 유혹을 받지 않는 상황과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인터넷으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유해 사이트를 차단한다면, 성적인 유혹을 방어하는 제1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책임의 목표는 죄를 드러내 죗값을 치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길로 인도해 죄를 저지르지 않게 돕는 것이다. 책임감에 대해 논의할 때 건설적인 권고안을 만든다면, 책임을 전가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