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1월 주목하는 시선 ‘광화문 블랙텐트’

NCCK언론위 “실천하는 행동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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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교회협은 1월 주목하는 시선으로 문화예술인들이 광화문광장에 마련한 '광화문 블랙텐트'를 선정했다. 문화예술인들이 노숙 농성 중인 서울 광화문 광장 한 켠엔 시민들의 바람을 적은 포스트잇이 빼곡히 붙어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언론위원회는 2017년 1월의 주목하는 시선으로 ‘광화문 블랙텐트'를 선정했다.

문화예술인들은 현 정부의 블랙리스트 작성에 항의해 지난 해 11월 시국선언을 하고 광화문에 캠핑촌을 세웠다. 이어 새해 초엔 같은 장소에 블랙텐트를 세웠다. 블랙텐트는 공공극장이다. ‘빼앗긴 극장, 여기 다시 세우다' 슬로건에서 보듯, 예술인들은 ‘고통 받는 목소리가 사라지고 피폐해진 공동체의 삶에 대한 사유와 성찰이 중지'된 공론의 장을 부활해 정부에 의해 지워진 목소리를 되찾을 것을 선언하고 행동에 돌입했다.

교회협은 ‘광화문 블랙텐트'의 실천하는 행동에 주목해 1월 주목하는 시선으로 선정했다. 그러면서 "해방이후 부패한 권력이 유지해 온 살생부 음모와 블랙리스트 구태를 단절하고 정의와 평화, 약자보호라는 촛불정신을 지속적으로 일깨울 ‘광화문 블랙텐트'의 감시와 발언을 앞으로도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회협 언론위는 지난 해 6월부터 매월 주목하는 시선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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