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대 한국감정원장 #서종대 입장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아일보는 7일 복수의 감정원 전현직 임직원의 말을 인용해 서종대 원장이 지난해 11월 3일 '세계평가기구연합 총회'를 마치고 대구 수성구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여직원들의 몸매와 외모를 품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서종대 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것.
서종대 한국감정원장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아일보는 7일 복수의 감정원 전현직 임직원의 말을 인용해 서종대 원장이 지난해 11월 3일 '세계평가기구연합 총회'를 마치고 대구 수성구의 한 고깃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여직원들의 몸매와 외모를 품평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서종대 원장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것.
해당 매체의 보도에 의하면, 이 자리에서 서종대 원장은 한 여직원에게 "양놈들은 너 같은 타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넌 피부가 뽀얗고 몸매가 날씬해서 중국 부자가 좋아할 스타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대 원장은 또 지난해 7월 서울 사무실에서도 여직원 등과 간식을 먹는 자리에서 "아프리카에서 예쁜 여자는 지주의 성노예가 되고, 못생긴 여자는 병사들의 성노예가 된다"며 "아프리카에는 아직도 할례가 남아있는데 한국 여자들은 이렇게 일해서 돈도 벌 수 있으니 행복한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당 매체는 여직원들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서종대 원장이 언급한 여성할례는 여성의 외부생식기 대부분을 제거하거나 혹은 좀 더 심한 형태로 절단 후 봉쇄해 버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이슬람 신앙을 가진 나라들에서 행해지고 있으며 일부 기독교도, 유대교도들도 여성할례 관습을 지킨다는 설이 있다.
이에 대해 서종대 원장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런 자리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그 자리에서 여성 비하나 성적 발언을 한 적은 없었다"며 "내부 감사로 징계를 받은 사람들이 앙심을 품고 음해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감정원 상급 기관 국토부도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도 이 매체는 보도했다.
한편 서종대 원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행장고시 25회에 합격하여 건설교통부 주택국장, 주거복지본부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낸 뒤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을 거쳐 2014년 3월부터 감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