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국가 : 스리랑카
주제: 눈물 방울
일시: 2009년 5월 24일
아시아기독교협의회
목 차
2009 아시아주일에의 초대
2009 아시아주일 주제 해설
스리랑카 기독교협의회 소개
아시아주일 연합예배
설교와 성서연구를 위한 자료
노래와 찬양
어린이를 위한 페이지
알림,,,,,,,,,0
표지그림 해설: 스리랑카는 인도양에 위치한 아시아의 눈물 한 방울과도 같다. 실로 스리랑카는 엄청난 고통을 가져온 정치적 폭행들로 점철된 나라이다. 그러나 고통은, 마치 갈보리의 십자가가 마지막 메시지가 아니듯이, 마지막 메시지가 아니다.
2009년 아시아주일 예배에의 초대
1974년부터 성령강림절 직전 주일에 아시아에서, 그리고 세계 에큐메니칼 기관들이 아시아주일을 지켜왔습니다. 이 날은 현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 the Christian Conference of Asia)의 전신인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EACC, the East Asian Christian Conference) 창립을 축하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올 해 아시아 주일은 2009년 5월 24일입니다. 그러나 이 날짜가 여러분의 교회력 사정 때문에 적절치 못하다면, 다른 적절한 날을 선택하여 아시아 주일을 지키십시오.
이 예배 자료는 아시아기독교협의회와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가 공동 작업한 것입니다. 여기 제시된 예배안 혹 그 일부를, 그리고 설교와 성서연구안, 기도문 등을 여러분의 상황에 맞추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예배안을 자국어나 지역 말로 번역하여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올 해 아시아 주일의 주제는 “눈물 방울(Tear Drop)”입니다. 이는 올 해 초점이 되고 있는 스리랑카를 상징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듯이, 이 나라의 기독교 형제 자매들은 정치적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쟁 상태”에서 자신들이 신앙을 몸으로 살며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가운데 스리랑카 사람들을 기억합시다. 또한 정의로운 평화를 위해 애쓰는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와 그 회원 교회들의 에큐메니칼 여정을 위해 기도합시다.
CCA는 회원교회와 지역 교회협의회들이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가 사랑하는 자기 나라의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 애쓰며 진행하고 있는 평화프로그램을 위해 특별 헌금을 해 주실 것을 권합니다. 여러분의 귀한 재정적 지원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통해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로 보낼 것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prawate@cca.org.hk)에게로 연락 주십시오.
서로가 연합하기 위하여, 우리는 서로 상대방을 사랑해야 합니다.
서로 상대방을 사랑하기 위하여, 우리는 상대방을 알아야 합니다.
서로 상대방을 알기 위하여, 우리는 상대방을 찾아 가 만나야 합니다.
(머셔 추기경의 어록: A Testament of Cardinal Mercier)
스리랑카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싱할리인들과 타밀인 모두가 공포에 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부군과 타밀 타이거(the Tamil Tigers:LTTE) 사이의 충돌이 북동쪽의 수천의 사람들을 내쫒았습니다. 유괴와 실종사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몸값 때문에 유괴를 당하는 반면, 반대자의 소리를 침묵시키려는 목적으로 유괴를 당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살아있는 몸인 교회는 평화와 화해의 도구로 부름을 받아왔으며, 고통당하고 투쟁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는 교회가 될 것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이번 2009년 아시아 주일이 우리들에게 고통당하는 나라와 고통 속에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생명을 가져다주는 힘과 용기와 헌신의 기회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
프라왓 키드안 총무
2009년 아시아 주일 주제 해설
인도양에 위치한 스리랑카는 인도 바로 아래에 있는 하나의 물방울과 같습니다. 예전에 이곳은 여러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인도양의 진주였습니다. 문화적으로 아주 풍부한 다양성을 지녔으며 모든 것이 평화로웠습니다. 1505년부터 1948년까지 스리랑카는 포루투칼, 화란, 영국 세 나라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습니다.
불교, 힌두교,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주민들이 믿는 종교입니다. 이 나라의 기독교 인구는 7% 정도입니다. 이 나라에는 싱할리, 타밀, 무슬림과 버거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관용의 정신인 아힘사(ahimsa: 비폭력)로 이 나라에 널리 퍼져있던 공존의식은 사회, 경제, 정치, 문화적 이유와 종교적인 이유로 급속하게 사라지고 있고, 최근 주민들 사이에 불신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불신은 역사적으로 쌓인 불만과 또한 편견들에서 오는 것입니다. 식민지화로부터 이어받은 바와 다른 신앙, 종교, 사상을 지닌 사람들을 복음화하려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무감각한 선교방식들이 스리랑카의 어떤 지역에서는 기독교인을 향한 증오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스리랑카는 폭력으로 많은 인명을 잃었습니다; 스리랑카에서 종족간 폭력은 거의 3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70,000명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2004년 12월 26일 덮친 쯔나미 지진해일은 또 다른 40,000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현재도 진행 중인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기독교는 싱할리 출신과 타밀 출신이 둘 다 함께 하는 유일한 종교 공동체입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종족 갈등에 관련돼 있는 양 쪽 모두에게 전쟁을 끝내고 상호 협상을 통해 해결할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때로, 이것이 스리랑카의 어떤 사람들에게는 교회가 타밀지지자이며 매국노라고 생각하도록 했습니다. 보통 주민들은 전쟁에 진저리를 치고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 전쟁 미망인들, 고아들, 절름발이들, 국내 추방자들은 스리랑카 이곳저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스리랑카 곳곳으로부터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들려옵니다. 이처럼, 인도양의 아주 작은 이 섬은 더 이상 인도양의 진주가 아니라, 인도양의 눈물 방울과 같습니다.
이러한 특별한 상황 속에서 이 예배안을 준비했습니다. 눈물은 고통과 번민을 묘사하지만, 동시에 그 상황을 변화시킬 희망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 예배를 통해 우리가 하느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고, 하느님께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예배가 우리로 하여금 하느님께 의존하여 하느님과 함께 더 이상 눈물이 없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는 일을 위한 작은 영감을 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예배로 우리가 서로 간에 더 가까워지고, 또한 아시아라는 연대로 묶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과 우리 모두가 이 예배를 통하여 축복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자야시리 티. 페이리스(Jayasiri T. Peiris)
스리랑카 기독교협의회 총무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National Christian Council of Sri Lanka) 소개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는 1945년에 창립되었다(1912년 실론 협의회; 1920년 실론 선교협의회; 그리고 1923년에 인도 미얀마 실론 기독교협의회가 그 전신이다).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하느님으로, 우리 구주로 확신하고 고백하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께 영광 돌리기 위하여 부름받고 함께 모였다.
에큐메니칼 연대와 증언을 통하여 여기 이 땅 위에 하느님의 통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하느님과 함께 일하고자 한다.
회원 교단:
실론 교회 - 콜롬보 교구
실론 교회 - 쿠루네갈라 교루
남인도 교회 - 야프나 교구
기독교 개혁교회(전 화란개혁교회)
감리교회
랑카 장로교회
구세군
스리랑카 침례교 쌍가마야
에큐메니칼 기관들:
실론 성서공회(Ceylon Bible Society)
기독교서회(Christian Literature Society)
기독학생연맹(Student Christian Association)
YMCA
YWCA
아시아 주일 연합예배
주제: “눈물 방울”
경 배
인도자: 성부 성자 성령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다같이:성부 성자 성령이신, 전지전능하신 하느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모두 무릎을 꿇고 영광송을 낭송합니다.)
창조주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해방자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신성하신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삼위일체이신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사랑과 성심을 다하여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하느님, 당신께 찬양을 드립니다.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피난처이십니다.
평화 가운데 하느님께 기도드립니다.
이 우주를 만드신 이, 하느님이시여
우리에게 자유의 기쁨을 맛보게 하신 성자 예수여
교회를 보호 감찰하시는 성령이시여
우리 하느님 우리 가운데 임하소서
찬송 : “창조주 하느님, 당신께 예배드립니다”
(CCA가 발행한 찬송가 Sound the Bamboo 9쪽을 참고하시거나, 관련 찬송을 선택하여 부르십시요)
불 밝히기
(다음 낭송이 천천히 이어지는 동안 목회자는 불을 밝히십시오.)
인도자: 세상은 흑암과 혼돈으로 가득합니다.
아시아는 폭력과 분노로 가득합니다.
우리 나라는 고통과 슬픔으로 가득합니다.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한 방울의 눈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빛이시고 희망이 되셨습니다.
(축하의 표시로 북과 같은 전통 악기를 연주하십시오)
여는 찬송
“구세주 예수여, 당신께 날아갑니다”(Sound the Bamboo, 59쪽 참조하거나 여러분의 찬송가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고백의 기도
(침묵 가운데 우리의 죄와, 우리 나라의 죄, 세상의 죄를 고백한다.)
인도자: 우리로 끊임없이 하느님 당신께로 향하게 하시며, 우리 삶 가운데서 당신과 경쟁하려는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옵소서.
응 답: 내 눈은 눈물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며
내 베게는 눈물로 젖었나이다.
다같이: 신실하신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회중 1: 하느님, 분노로 우리를 벌하지 마옵소서
우리의 죄는 우리가 감당하기에 벅차나이다.
응 답:내 눈은 눈물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며
내 베게는 눈물로 젖었나이다.
다같이:신실하신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회중 2: 우리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으며,
부패와 폭력에 직면하여 침묵했습니다.
우리 안의 빛은 어둠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응 답: 내 눈은 눈물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며
내 베게는 눈물로 젖었나이다.
다같이:신실하신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회중 3:우리는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입히고
예루살렘을 위한 눈물 대신에 세상적 욕망에
노예가 되었습니다.
응 답: 내 눈은 눈물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며
내 베게는 눈물로 젖었나이다.
다같이:신실하신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회중 4:개인적으로, 또 한 나라로서, 한 대륙으로서
인간성을 짓밟고 저지른 죄를 고백하오니
하느님, 우리를 포기하지 마옵시고, 우리를 떠나지 마옵소서.
오셔서 우리를 도우소서.
응 답: 내 눈은 눈물로 가득하여 앞이 보이지 않으며
내 베게는 눈물로 젖었나이다.
다같이: 신실하신 주여, 나를 기억하소서
목회자: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죄인들을 구하시고자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총의 말씀은 이러합니다:
‘너의 죄가 사해졌다.’
다같이:아멘. 하느님, 감사드리나이다.
찬 양
인도자:우리 죄를 사함받았으니 일어나 하느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하느님께서 하신 그 위대한 일들로 주께 영광을 드립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아들을 보내시어 우리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생명까지
아낌없이 주시고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생명의 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주를 찬양하라, 주를 찬양하라
땅이여 그의 목소리를 들을찌어다.
주를 찬양하라, 주를 찬양하라,
사람들이여 함께 즐거워하라.
아들 예수를 통하여 하느님께 나아가라.
그가 행하신 그 위대하신 일들로
주께 영광 돌리세.
인도자:전능하신 하느님, 당신 외에 다른 신이 없으며, 당신은 백성들을 평화 가운데 살도록 부르시어 당신의 평화를 불어넣으셨습니다. 눈물 한 방울로 아시아의 문제 지역들, 특별히 이 땅을 굽어 보시옵소서.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 속한 모든 교회들에게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임재를 알게 하시어, 그들이 교활한 박해와 부패에도 불구하고 의와,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며 당신을 섬기도록 힘주시고, 당신의 이름으로 영광을 돌리고, 모든 살아있는 것들이 하나님의 평화, 하나님의 평화, 하나님의 평화로 안녕과 행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
(모두 앉는다. 어린이들에게 피흘리는 아시아와 하느님의 관심과 사랑, 또는 부활의 희망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생각을 단막극이나 작품으로 만들어 가져오게 합니다.)
낭 독
구약성서의 한 구절을 읽거나, 아시아 작가가 쓴 글, 또는 종교적 문학작품에서 발췌한다.
낭독자: (예. 예레미아 8:22-9:1, 23-24을 봉독하고) 이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다같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는 시인 타고르의 ‘내 마음 속 두려움 없는 곳 Where the mind is without fear'을 낭송한다.
낭독자: 아시아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기탄잘리(Gitanjalee)에서 발췌한 시 한편을 낭송합니다.
마음 속에는 아무런 두려움 없고, 머리를 높이 들어 올릴 수 있는 곳;
모든 인식이 자유로운 곳;
세계가 좁은 벽들로 조각이 나지 않은 곳;
말이 진리의 근원에서 흘러나오는 곳;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이 완전을 향하여 팔을 내 뻗는 곳;
맑은 이성의 흐름이 무의미한 관습의 거친 사막에서 그 길을 잃지 않는 곳;
내 마음이 당신 때문에 폭넓은 생각과 행동으로 나아가며,
그래서 자유의 하늘로 나아가는 곳,
나의 아버지여, 우리나라로 하여금 깨어나게 하옵소서.
낭독자: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이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다같이: 하느님을 찬양하라.
낭독자2: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히브리서 5:5-10까지의 말씀입니다.
성령께서 교회를 향해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다같이: 하느님, 감사를 드립니다.
찬송: (알맞은 것으로 선택하십시오)- 낭독자 3은 성서를 들고 나오는데, 이때 등불과 꽃과 춤추는 어린이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온다.)
다같이 찬송: (적절한 영광송을 선택한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낭독자3: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두리도다(시편 126:5)
누가복음 19:41-48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다같이 찬송: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낭독자3: 누가복음 19:41-48 (봉독한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복된 말씀이십니다.
다같이 찬송: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설 교
신앙고백: 니케아 신조 (모두 일어선다.)
우리는 한 분이신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는 전능하신 아버지이시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만드신
창조자이십니다.
그리고 한 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아버지로부터 나신 자이시며 독생자이십니다.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나오신 자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하나님이시며, 빛으로부터 나오신 빛이시며, 참 하나님으로부터 나오신 참 하나님이십니다.
만들어 진 자가 아니시며,
아버지와 한 본질이시며
그를 통해서 모든 만물이 존재케 되었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또한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그분은 하늘로부터 오셔서
성령님과 성모 마리아를 통해 성육신하셨고 완전한 인간이 되셨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형을 당하시고
죽임을 당한 후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세 번째 날 그는 부활하셨으며
성서의 말씀대로 하늘로 승천하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시려고 영광중에 다시 오실 것이며,
그의 나라는 영원할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믿사오며,
생명의 주인 되시는 우리 구주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셨으며
성부와 성자와 함께 우리의 예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선지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신바 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의 거룩하고 보편적이며 사도적인 교회를 믿으며
우리는 죄사함을 위한 하나의 세례의식을 받아들이며
우리는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믿으며
다가오는 새 세상을 믿습니다. 아멘
기 원
중보의 기도:
이제 선교와 사회적 참여에 대한 생각으로 하느님께 나아갑시다.
하느님께서는 단지 신도들을 모으는 일에 관심이 있는 분이 아니십니다.
오히려 피조물들이 새롭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주여, 당신의 교회들로 당신이 창조하신 세상의 평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의 지도자들로 정의롭고 사랑으로 가득 찬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우리로 지혜롭고 올바른 말들을 하게 하옵소서. 아시아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문제들(각자 자신의 관심문제를 말하게 한다) 앞에서 교회를 대변하여 말하게 하옵소서. 우리로 깊이 숙고할 시간을 갖게 하시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하게 하시고, 오로지 당신에게서 통찰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주여, 자비를 베푸소서.
다같이:우리 기도를 들으소서.
주여, 여기 이 교회에 모인 우리들에게, 그리고 아시아 전 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온전하게 이해할 수 있는 지혜와 또한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그 말씀대로 살아낼 수 있는 지혜를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학교와 선생님들의 안녕과, 우리 지역과 지역 의회의 올바른 번창과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여기서는 특별히 우리가 속한 지역 공동체에 관한 문제의식을 갖고 기도한다)
주여, 자비 베푸소서.
다같이:우리의 기도를 들으소서.
중보의 기도:
주여, 우리의 신앙을 우리 내적 삶이나, 우리 가정, 우리 교회에만 연관시키는 것은 매우 쉽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압니다. 그러나 당신의 비전은 훨씬 더 크십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가 절망에 빠져있는데 안락한 교회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우리 생각과 마음을 열어 정의로 어두움에 직면하고, 사랑으로 상처받은 자들을 감싸 안게 하옵소서. 우리가 기도해야 할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 밤에는 집 밖을 나갈 엄두도 못내는 소수그룹에 속한 가족, 그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 거짓 자백을 얻어내기 위해 무자비한 공격을 당하는 인권운동가이자 잡지기자,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 어릴 적 성폭행을 당하여 이제 남자와의 관계를 할 수 없게 된 젊은 여인, 그녀를 위해 기도합니다.
- 지난 크리스마스 때 단지 두 개의 카드만을 받고 아직까지 벽난로 위에 놓아 둔 외로운 노인이 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 자신의 확신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당한 한 청년이 있습니다.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다같이: 우리 기도를 들으소서.
중보의 기도:
오 주여, 우리에게 은총을 내리소서.
아시아를 위한 사랑의 눈물 한 방울, 사랑과 연민의 은총을 내리소서.
축복이 이슬처럼 내려 당신의 영광과 은총으로 기뻐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멘.
봉헌 찬송
봉헌 기도
인도자:모든 것이 우리 주 당신께로부터 왔으며, 그 가운데서 우리가 당신께 드립니다(역대기상 29:14). 우리를 당신께 드리오니, 아시아에서의 주의 사역을 위해 우리와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도구로 삼아 주옵소서. 당신의 사랑과 자비의 눈물 한 방울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이 땅에서 우리로 정의를 위해 일하게 하시며, 자비를 사랑하게 하시고, 우리 하느님, 당신과 함께 겸손히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감 사
(큰 나라 지도나 혹은 아시아지도 앞에 등불을 밝힌다)
회중 1: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흑암으로 덮개를 만드시고, 그 컴컴한 창고에서 보석을 끄집어내시고 눈물 한 방울로 우리에게 빛나는 보석을 보이셨습니다.
다같이: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과 땅이 당신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회중 2: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서는 아시아에 아름다운 땅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가 먹을 수 있게 음식과 마실 물을 주시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주셨습니다. 흑암이 사람들을 덮칠지라도 당신은 눈물 한 방울로 흑암 속에서 빛을 비추십니다.
다같이: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과 땅이 당신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회중 3; 우리의 힘이신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께서는 우리 선조들에게 영감을 주시어 아시아기독교협의회를 만들게 하시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봉사하게 하셨으며, 당신의 교회로 하여금 하나의 등불이 되어, 더 이상 등불과 태양이 필요 없게 되는 그 날이 오기까지 당신의 백성들로 세상을 향한 빛이 되도록 부르셨습니다.
그 날엔 주의 영광이 하느님의 백성위에 비추일 것이며, 하느님의 등불이 단지 눈물 한 방울로 그 백성들에게 빛을 비추실 것입니다.
다같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늘과 땅에 당신의 영광으로 가득합니다.
인도자: 우리의 모든 간구를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로 마치겠습니다.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침묵 후에 다음의 구절을 노래하거나 읊는다. 혹은 관련 찬송을 선택할 수 있다)
성부여, 당신이 나의 안식처이십니다. 당신을 하느님으로 믿습니다.
성자여, 당신이 나의 안식처이십니다. 당신을 하느님으로 믿습니다.
성령이시여, 당신이 나의 안식처이십니다. 당신을 하느님으로 믿습니다.
삼위일체이신 당신이 나의 안식처이십니다. 당신은 한 하느님이십니다.
당신의 거룩한 교회가 제 안식처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이 제 안식처입니다.
당신의 고귀한 말씀이 제 안식처입니다.
당신의 이 공동체가 제 안식처입니다.
평화의 인사(모두 일어선다.)
인도자: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 평화가 있기를 간구합니다.
항상 서로 간에 그리고 모두에게 선하게 행하십시오.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에게 인사하십시오.(데살로니가 전서5:12, 13, 16-17, 26)
다같이: 민족들 간에 평화를
사람들 간에 평화를
교회들 간에 평화를
이웃들 간에 평화를
무엇보다 그리스도의 평화를 간구하나이다.
(모두가 서로를 향해 평화의 인사를 나눕니다.)
성가대 찬양:땅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강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대양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평화가 여러분에게 임하며
하느님의 평화가 여러분 속에 자라기를.
축 도
인도자: (가능하다면 나무 십자가 하나를 들고- 민수기 21:9)
모든 악의 세력보다 강하고, 하늘의 어느 천사보다도 영광스러우신 분, 하느님께서 낳은 자의 십자가가 여러분들이 가는 곳마다 함께 하기를 간구합니다!
저녁때나 밤이나 낮이나 항상 그리고 모든 곳에서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보호하시고 막아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죄로 가득 찬 사람들의 분노나 그 영향으로부터, 악마의 유혹으로부터, 알려지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적들로부터, 영혼과 육체와 정신을 미혹시키는 인간적 약점으로부터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을 지키고 보호하시고, 구원하시기를 간구합니다.
마지막 찬송
(여러분이 사용하는 찬송 중에서 고른다)
설교와 성서연구를 위한 자료
이번에 선택한 주제는 인도양에 위치한 스리랑카를 아시아의 눈물로 상징화한 것이다. 스리랑카는 이제 고통 밖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정치적 난제로 세상에 알려져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고통은 끝이 아니고 경험의 마지막도 아니다. 십자가의 신학이 이를 확고히 해 주며, 십자가는 고통과 승리 이 둘 모두를 경험하게 하는 것임을 우리는 믿는다. 십자가의 신학은 십자가가 형상적으로 두 개의 나무 조각으로 되어 있듯이, 두 끝을 지닌다. 그 두 개의 끝은 고통과 기쁨이며, 잃는 것이면서 얻는 것을 상징한다. 십자가 위에서 만나는 이 두 끝은 실패와 승리, 과거와 미래, 하느님과 인간, 슬픔과 기쁨이다. ‘눈물 방울’은 십자가로 묘사되는 것과 마찬가지의 신학을 지닌다.
시편 42:3 - 밤낮으로 흘리는 눈물, 이것이 나의 양식입니다.
삶은 항상 두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삶이란 바퀴는 인간이 체험하는 고통과 기쁨, 이 둘로 돌아간다. 시편기자는 자신의 눈물을 삶의 부정적 요소로 보지 않고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인다. 매일의 양식처럼, 눈물은 삶에서 힘을 키워내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시편 39:12 - 오 주여 나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내 울부짖는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나의 눈물에서 당신의 평화를 거두지 마옵소서.
평화와 갈등은 인간의 삶에서 또 다른 두 끝이라 할 수 있다. 삶 속에서 평화가 어떻게 회복될 수 있을까? 시편기자는 자신의 삶에서 눈물이 평화를 가져온다고 믿는다. 하느님께서는 눈물을 흘리는 순간에 당신의 평화를 거두시지 않으신다. 눈물은 하느님의 권세의 장애물까지도 무너뜨릴 수 있다. 신학적으로 눈물은 하느님께서 인간의 삶에 주신 자연스런 무기이다. 이것이 바로 사람이 감정적 체험을 할 때 슬픔과 동시에 기쁨을 느끼게 되는 이유이다.
요한복음 11:35 -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이 구절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짧은 절이다. 바로 이 구절이 기독교 신앙의 로고라 말할 수 있다. 요한은 다음 순간 나사로의 부활 사건이 일어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예수를 눈물을 흘리시는 것으로 묘사했다. 여기서 예수는 나사로에 대한 그의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신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의 위대한 징표가 일어나리라는 것 때문이었다. 여기서 십자가의 전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되고 있다. 사랑, 죽음, 부활, 희망 등이 신이며 동시에 인간이신 예수라 불리는 이 사람에게 모두 나타나있다. 눈물은 단지 인간적인 것만이 아니라, 신적인 것이기도 하다.
누가복음 7:38 - (죄많은 여자) 예수 뒤에 와서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었다. 그리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발에 입맞추며 향유를 부어드렸다.
이 구절에 묘사되고 있는 눈물은 단지 여성적 상징일 뿐만 아니라 여성을 메시야적 사상 속에서 목회자로 그려내고 있다. 예수는 다음 이어지는 구절에서 빚진 사람 두 명에 대한 예화를 들어 용서란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용서와 받아들임은 메시야 시대에 있어서 두 가지 실체이고, 여성성은 이런 효과를 위한 주요 도구이다. 여성은 여성만이 지닌 모든 특별한 기능들을 활용하여 교회에서 안수받은 사역으로서 강력한 역할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누가복음 7:44 -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말씀하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내 발을 닦아 주었다.’
이 구절에서는 물과 눈물을 유사하게 그리면서 비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요한복음은 특별히 물과 눈물의 의미를 성체로 묘사하고 있다. 성체는 보통 물, 포도주, 빵으로 상징하고 있으며, 이것들은 인간의 눈물과 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들이다. 물이 아닌 눈물을 통한 세례는 눈물이 밖으로부터가 취한 것이 아닌 인간의 몸의 산물이기 때문에 훨씬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성체는 단순이 물과 포도주와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체험이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은 성례전 신학, 즉 밖으로 드러나는 상징만으로는 묘사될 수 없는 인간의 내적 변화임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누가복음 19:41-42 -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이르러 그 도시를 내려다보시고 눈물을 흘리시며 한탄하셨다. “오늘 네가 평화의 길을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구절에서 보면 평화와 눈물이 함께 간다. 누가는 예수께서 예루살렘 도시를 내려다보시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하고 있다. 평화가 없고 사람들에 대한 관심 없음이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신 이유이다. 이 구절은 또한 폭력을 언급한다. 예수께서는 이 도시에 평화가 없는고로 눈물을 흘리셨다. 하느님은 온 우주, 창조된 모든 것들의 하느님이시다. 하느님께서는 만들어진 모든 것이 선하다고 여기셨다. 권력과 욕심으로 하느님의 창조를 파괴시키고 사람들에게 끔찍한 고통을 가져온 것은 바로 인간이다. 기독교적인 용어로, 이를 죄라 한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도시에 이러한 상황을 불러온 사람들의 죄 때문에 눈물을 흘리셨다. 희망은 바랄 것이 없는 처절한 상황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희망은 일치감, 연대, 동정, 그리고 새로운 창조에 대한 갈망과 함께 오는 것이다.
Pon Anandarajah
---------
자료집을 위해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 2009 아시아주일 위원회:
Rev. Joshua Ratnam( 콜롬보 교구)
Rev. Pon Anandarajah(감리교)
Dr. Narmasena Wickremasinghe (콜롬보 교구)
Ms. Lakshini Fernando, 실론 성서공회 총무
Rev. Willie Ranasinghe (침례교 상가마야) 초대되었으나 참석치 못했음
표지 디자인 - Rev. Ranjana Karunarathene (쿠루나갈라 교구)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찬송 및 노래집
Sound the Bamboo
CCA Hymnal 2000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가 추천해 주신 다른 노래집들이 있었으나 아쉽게도 출판 일정에 맞추어 갖출 수가 없었습니다.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의 아시아주일 준비위원회
Dr. Hope S. Antone, 코디네이터
Rev. Freddy de Alwis
Mr. Adam Row
특별히 감사드려야 할 분:
- Rev. Dr. Jayasiri T. Peiris 스리랑카기독교협의회 총무로 이번 자료집 준비를 위해 함께 해 주시고, 이번 주제에 관한 해설을 써 주셨습니다.
- Dr. Prawate Khid-arn 아시아기독교협의회 총무로 2009년 아시아주일에의 초대글을 써주셨습니다.
- Geoff Alves, CCA의 자원봉사자로 이번 아시아주일 자료집 표지와 포스터 레이아웃 디자인 편집자로 수고하셨습니다.
의미 있는 아시아 주일예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Hope S. Antone
Joint Executive Secretary
Faith, Mission and 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