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시계 반응 #황교안 기념시계
▲김광진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시계' 사진과 함께 "이런걸 보면 탄핵때 가장 미소를 흘렸을 사람은 황교안일듯...대통령 놀이에 푹 빠진.."이라며 "조금있으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을 고쳐서 권한대행은 절반은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할 듯"이라고 적었다.
24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일명 '황교안 시계'로 구설수에 올랐다. 과잉의전 논란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는 가운데 전현직 국회의원들의 비판도 거세다.
김광진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황교안 시계' 사진과 함께 "이런걸 보면 탄핵때 가장 미소를 흘렸을 사람은 황교안일듯...대통령 놀이에 푹 빠진.."이라며 "조금있으면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을 고쳐서 권한대행은 절반은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해 주어야 한다고 주장할 듯"이라고 적었다.
이에 앞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황교안 시계'를 두고 "국가의 불행을 기념하시는 시계냐"라고 반문하며 "고건 총리도 권한대행 시계를 따로 안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고나라 등 인터넷 상에서는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황교안'이라고 적힌 기념 세계가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선은 20만원선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냉랭했다. "황교안 시계, 정작 귀를 열어야 할 곳엔 닫아버리고?(@iksoo***) "박근혜 대통령 권한정지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요렇게 탄핵기념 시계를 만들어 돌렸다는데 열 받으시죠?"(@son****) "황교안...의전 요구하는 것도 그렇고 뭔가 권한대행 맡은 뒤로 완전 무슨 특템한 기분으로 살았던 모양이다. 권한대행 기념시계라는 뭐하는 건데"(@NyaNya*****) 등이 주된 반응이었다.
한편 공안검사 출신으로 잘 알려진 황교안 권한대행에 대한 보수층의 지지는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수 기독교계에서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국무총리 시절 크게 반겨주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반공 정신과 침례교 전통의 보수적 신앙으로 무장한 황교안 권한대행은 보수 기독교계 지지층과 궁합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는 편이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신학교도 나왔으며 자신이 다니던 교회의 전도사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보수 교계 지지세력을 등에 업을 만한 두 가지 요소, 즉 반공 정신과 (보수적)신앙 모두 갖춘 황교안 권한대행은 문재인 전 대표의 약점으로 손꼽히는 '안보' 변수만 생긴다면 예측 불가한 대선 레이스 판도가 형성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