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탄핵 정국이 "80년 광주사태로부터 이어져 온 친북세력의 공산국가 수립 시도라고 폄하하는 등 극우행보를 보이는 장신대 신약학 김철홍 교수에 대해 동료 목회자들이 제동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장목회자시국대책협의회(대책협, 상임대표 이명남)는 교단을 막론하고 목회자들의 연서명을 받아 김 교수가 속한 예장통합 총회와 해당 노회, 그리고 학교 측에 전달할 방침이다.
대책협은 "김 교수의 활동이 개인적 문제를 떠나 교단과 교회, 목회자와 신학자의 명예와 신뢰를 심각히 훼손시키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미 장신대 교수평의회는 지난 달 28일 입장문을 내고 김 교수에게 분별력 있는 처신을 주문한 바 있다.
대책협은 또 오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목회자현안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