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 #강동원 1급 친일파 이종만 외증조부
강동원이 외증조부 이종만에 대해 "훌륭한 분"이라는 문제적 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종만의 친일 행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동원은 앞서 지난 2007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외증조 할아버지 역시 훌륭한 분이셨어요. 대동기업 회장(이종만)이셨는데 금광사업을 하셨어요. 금광이 북한에 있어 그쪽에서 일하셨는데 쫄딱 망했다가 울산 고래잡이 1호로 돈을 잘 버셨다가 포경이 금지 되면서 역시 망하셨어요."라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을 샀다.
강동원 외증조부 이종만은 친일사전에 1급으로 분류가 되어있는 인물로 조선임전보국단에서 활동하며 위안부 창설 및 유지를 목적으로 한 자금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채굴권'을 얻어서 재산을 축적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임전보국단은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치르는데 협력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였다.
한편 깅동원은 외증조부 이종만에 대한 존경 발언 논란이 확산되자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 수습에 나섰다. 강동원 측은 "외증조부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저는 외증조부의 미담을 들으며 자라왔다. 외할머니가 독립유공자의 자손이셨기 때문에 외증조부에 대한 미담을 자연스레 받아들여왔고, 2007년 인터뷰를 한 시점에는 그 분의 잘못된 행동들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강동원 외증조부가 등재된 친일인명사전이란 민족문제연구소가 일제 강점기에 민족 반역, 부일 협력 등 친일반민족행위를 자행한 한국인(친일파)의 목록을 정리해 2009년 11월 8일에 발간한 인명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