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근황 #박봄 성형변천사
2NE1 출신 박봄이 근황을 전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봄의 성형변천사까지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박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Long time no see"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봄의 커다란 눈망울과 도톰한 입술이 눈길을 끈다. 박봄의 2NE1은 지난해 11월 해체를 결정했다. 박봄은 Y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으며 공민지 역시 다른 소속사로 둥지를 옮겼다.
박봄의 이 같은 근황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박봄의 성형변천사라는 글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박봄의 성형 전과 후의 사진을 대조하는 사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글과 사진에 네티즌들은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입장과 지나친 성형중독은 오히려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떨어뜨린다라는 입장으로 나뉘어 다양한 의견들을 내고 있다.
외모는 경쟁력이라는 소위 '외모지상주의 시대'에 살고 있는 오늘날 현대의 여성들에게 성형은 필수불가결한 자기 관리의 수단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신학계에서도 해당 주제를 놓고 간헐적으로 입장을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대개 신학자와 목회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성형을 굳이 죄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그것이 삶에 자신감을 찾는 차원을 넘어 집착에 이른 것이라면, 이는 반드시 경계해야 할 것이라는 것에 모두가 동의했다.
과거 한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본철 교수(성결대)는 "치료를 목적으로 성형을 택할 수 있는 것이기에 성형을 반드시 죄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며 "개인마다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죄의 범위가 다르다. 그래서 성형도 누구에겐 그저 미용의 하나일 수 있는 반면, 누구에겐 심각한 죄로 인식될 수 있다. 죄의식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형용 박사(서울성경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도 이 매체에 "성형 자체를 죄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 치료의 수단인 성형은 죄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성형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박 박사는 "치료가 아닌 다른 의도로 성형을 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고유의 특성을 보존하는 것이 좋다. 남들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의 외모가 아니라면 성형은 신중히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신약학자인 최갑종 교수(백석대)도 이 매체에 "신약성경 어디에도 성형에 대한 언급이 없다"며 "따라서 성경적으로 규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개개인이 고민해서 선택해야 할 문제다. 교회나 교권이 관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