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WCA는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이주 아동·청소년 권리보장을 위한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 발족식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 국적이 없다는 이유로 학교가 아닌 공장에서 하루를 보내야 하는 이주 아동 청소년의 권리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다.
시민행동은 앞으로 이주아동권리보호법의 제정과 기존 법률 개정을 통해 이주 아동 청소년이 'UN아동권리협약'에 따른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시민단체들과 연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시민행동 발족식 당일 참여하는 시민단체들은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사)세계선린회(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사)지구촌 사랑나눔, 서울YWCA, 서울YMCA, 한국외국인지원단체협의회, 흥사단 (가나다순) 등이다.
발족식에 이어 토론회에는 설동훈 교수(전북대 사회학과), 김해성 목사(지구촌사랑나눔 대표), 각각 '이주 아동•청소년 인권의 국제적인 동향과 한국의 현실' '이주 아동•청소년의 인권보장을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소라미 변호사(공익변호사그룹 공감), 차윤경 교수(한양대 교육학과, 한국 다문화 교육학회 부회장), 신혜영 간사(성동외국인근로자 센터) 등이 패널로 나서 토론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