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26일 천안함 사태 7주기를 맞이해 입장을 발표했다.
NCCK는 "7년이란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천안함에 대한 의혹은 여전히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간 정부는 제기된 합리적 의심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하지 않고 일방적인 주장만을 되풀이했다"고 운을 뗐다.
NCCK는 이어 "본 위원회는 아직도 다 해명되지 못한 수많은 의혹들에 대해 정부의 성실한 답변을 요구한다"면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적 사건의 재발되지 않기 위해서 이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NCCK는 "국정농단과 불통의 권위주의 정권이 퇴장하고 난 다음 들어서는 정부는 국민주권시대를 열면서 천안함 침몰사태에 대한 문제제기와 의혹들을 소상하게 밝혀야할 의무가 있다"면서 "반드시 천안함의 진실을 투명하게 밝혀 국민적인 의문을 해소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