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일생을 함께 할 배우자를 만나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노력 5가지를 소개했다. 혼기가 찬 교회누나 혹은 교회오빠는 인생의 참 동반자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첫째로 하나님은 노력 없이 무작정 기다리라고 하지 않으신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잉태의 언약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가나안땅으로 이동했고, 다윗도 왕이 되기 전까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는 이유로 사울왕과 나라를 믿음으로 섬겼다. 예수 그리스도 역시 십자가를 짊어지시기까지 아픔을 치료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데 힘쓰셨다. 우리가 한 명뿐인 배우자를 찾는 것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까지 다른 것들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로 싱글 남녀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마음에 끌리는 모든 이성에게 만남의 가능성을 두거나 또는 성적인 대상으로만 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성을 데이트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섬기고 존중해야 할 대상으로 보는 것은 어떨까.
셋째로 한 사람을 만나기까지 너무 오랜 기다림이 있다면, 이상형의 기준만 높아지는 함정에 빠진다는 점이다. 상대에 대한 기대를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선 우리보다 하나님의 기준을 살피고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배우자의 조건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시는 분이다.
넷째로 자신도 다른 이에겐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된다는 것을 종종 잊고 사는데 자신을 가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기차가 왔는데 탑승권이 없다면 어떻겠는가. 반쪽을 만나기까지 본인도 그에 상응하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로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하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 때로는 과감하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대범함이 필요하단 얘기다. 대인관계를 맺는 데 있어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가야 한다. 독신의 은사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를 알아갈 수 있도록 충분히 마음을 터놓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