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혜동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근혜동산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오셨다"라는 내용의 글을 근혜동산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둘러싼 근혜동산, 박사모 등 박근혜 지지세력들 간의 충성경쟁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박근혜를 지지하는 이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근혜동산은 28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오셨다"라는 내용의 글을 근혜동산 카페를 통해 공지했다.
근혜동산은 해당 공지글에서 "지난 2월 2일 대통령님의 65회 생신때 전국의 회원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축하 꽃바구니를 청와대로 전달하였었는데, 당시 사회비서관을 통해서 전화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오셨다"라고 밝혔다.
근혜동산은 "또한 3월 26일 일요일 전국의 회원 가족들이 보내온 편지를 전국 임원진 연석회를 통해서 결의하고 사저로 이동하여 꽃바구니와 함께 전달 하였다"면서 "그런데 사저 담당 비서관을 통해서 "보내주신 편지와 선물"을 잘 읽어보셨다고 하시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주셨다"고 덧붙였다.
근혜동산은 끝으로 "대통령님의 세심한 관심과 애정어린 마음에 감사드린다. 그리고 송구하다. 대통령님을 지켜드리지 못해서...대통령님 힘내십시오"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회원들의 응원편지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당시 박사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제 10차 태극기 집회 이벤트'로 박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을 맞아 '백만 통의 레브 레터'를 모았고, 이를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며 "박 대통령이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레브 레터를 잘 받았으며 읽었다"고 전했다.
한편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으로 알려진 박사모와 근혜동산 간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간 박근혜 지지를 둘러싼 충성 경쟁이 벌어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사모에는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 등 종교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