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연 신부가 6일 방송된 '아침마당'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창연 신부는 천주교 수원교구 관장을 맡고 있으며 김태희 비 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맡기도 했다.
김태희는 자신에게 중요한 분인 황창연 신부를 주례자로 선택했다고 전해진 바 있기에 황창연 신부에 대한 관심은 기대 이상이었다.
김태희의 멘토인 황창연 신부는 이날 방송에서 "나를 끌어안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나밖에 없다"면서 자신을 껴안는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황창연 신부는 중학생 시절 지독한 관절염을 앓았고,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드린 뒤 성직자로서의 삶을 결단했다. 병으로 인해 중 2때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봤고, 고교 입학 해서도 거의 공부를 하지 못했다고 한다.
황창연 신부는 학창시절 전교 610등 중 597등까지 했다면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엔 성당에 가서 기도를 하곤 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여기가 네 집이다"라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신부의 길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