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연세대 명예교수(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가 네이버 주최 열린연단에서 루터와 칼빈에 대해 강연한다. 이양호 교수는 네이버(naver.com)에서 매주 토요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진행중인 문화과학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 문화의 안과 밖' 중 '패러다임의 지속과 갱신' 두 번째 강연으로 '루터와 칼빈, 종교개혁과 근대 사회'에 대해 발표한다.
주최 측은 "올해는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으로 1517년 당시 루터가 성 베드로 성당의 개축비 마련을 위해 면벌부 판매에 대한 반발로 95개 조의 반박문을 게시하고 시작된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람은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종교개혁은 사회 전반을 개혁하려는 운동이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루터와 칼빈이 바꾸고자 했던 혁신적 사유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오늘날 우리 시대에 필요한 종교개혁의 패러다임과 현재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자인 이양호 연세대 명예교수는 연세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英 옥스퍼드대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연세대 연신원 원장, 한국교회사학회 회장, 한국칼빈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 명예교수이자 기독교대한복음교회 회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종교개혁>, <루터의 생애와 사상>, <칼빈 생애와 사상> 등이 있고, W. J. 부스마의 <칼빈>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