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낙성대 의인,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지만...

naksungdae
(Photo : ⓒ인벤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묻지마 폭행'을 막아서다 부상을 입은 낙성대 의인이 7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치료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가운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지원하기로 해 걱정을 덜게 됐다.

'묻지마 폭행'을 막아서다 부상을 입은 낙성대 의인이 7시간에 걸친 대수술로 치료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가운데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이 지원하기로 해 걱정을 덜게 됐다.

낙성대 의인으로 불리는 곽경배 기자(데일리게임 편집부장)는 지난 7일 오후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에서 한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하는 50대 노숙자 김모씨(54)를 막아서다 오른팔 동맥과 오른손으로 이어진 신경 6개가 절단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날 오후 5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낙성대역 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가던 김모(54)씨는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여성을 보더니, 난데없이 따라 내려가 주먹으로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곽경배 기자는 "도와주세요"라는 여자 목소리를 듣고 김씨에게 다가가 김씨의 '묻지마 폭행'을 막아섰고 이에 김씨는 주머니 속에서 여행용 칼을 꺼내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곽경배 기자는 오른 팔뚝을 찔려 피가 철철 흐르는 상황에서도 김씨를 붙잡고 인근 건물 화단으로 구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주변에 있던 고등학생들과 시민 5~6명이 달려들어 김씨를 끝내 제압한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곽씨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8일 오전 2시부터 7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독 교회에서는 강도 만난 이웃에게 도움을 준 의인을 일컬어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한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지만 이웃의 아픔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겨 곤경에 빠진 이웃을 구한 곽경배 기자에 기독 네티즌들은 선한 사마리아인이라고 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지수 newspaper@veritas.kr

좋아할 만한 기사
최신 기사
베리타스
신학아카이브
지성과 영성의 만남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AI의 가장 큰 위험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인간의 죄"

옥스퍼드대 수학자이자 기독교 사상가인 존 레녹스(John Lennox) 박사가 최근 기독교 변증가 션 맥도웰(Sean McDowell)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신간「God, AI, and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한국교회 여성들, 막달라 마리아 제자도 계승해야"

이병학 전 한신대 교수가 「한국여성신학」 2025 여름호(제101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막달라 마리아에 대해서 서방교회와는 다르게 동방교회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극단적 수구 진영에 대한 엄격한 심판 있어야"

창간 68년을 맞은 「기독교사상」(이하 기상)이 지난달 지령 800호를 맞은 가운데 다양한 특집글이 실렸습니다. 특히 이번 호에는 1945년 해방 후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김경재 교수는 '사이-너머'의 신학자였다"

장공기념사업회가 최근 고 숨밭 김경재 선생을 기리며 '장공과 숨밭'이란 제목으로 2025 콜로키움을 갖고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경직된 반공 담론, 이분법적 인식 통해 기득권 유지 기여"

2017년부터 2024년까지의 한국의 대표적인 보수 기독교 연합단체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반공 관련 담론을 여성신학적으로 비판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인간 이성 중심 신학에서 영성신학으로

신학의 형성 과정에서 영성적 차원이 있음을 탐구한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인수 교수(감신대, 교부신학/조직신학)는 「신학과 실천」 최신호에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안병무 신학, 세계 신학의 미래 여는 잠재력 지녀"

안병무 탄생 100주년을 맞아 미하엘 벨커 박사(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명예교수, 조직신학)의 특집논문 '안병무 신학의 미래와 예수 그리스도의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위험이 있는 곳에 구원도 자라난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가 발행하는 「신학포럼」(2025년) 최신호에 생전 고 몰트만 박사가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전한 강연문을 정리한 ...

Warning: addcslashes() expects exactly 2 parameters, 1 given in /home/hosting_users/veritasnews/www/views/main/inner2023/archive.php on line 16

"교회 위기는 전통의 사수와 반복에만 매진한 결과"

교회의 위기는 시대성의 변화가 아니라 옛 신조와 전통을 사수하고 반복하는 일에만 매진해 세상과 분리하려는, 이른바 '분리주의' 경향 때문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