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이 오버부킹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과정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겨 빠르게 퍼지면서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 부킹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기내에서 한 승객이 강제로 끌려나가는 유튜브 동영상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면서 유나이티드 항공 오버 부킹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사 동양인 승객 차별 끌어내리는 비행기 강제하차 승객 차별 장면'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켄터키 주 루이빌로 향할 예정이던 유나이티드항공에서 한 동양인 남성이 보안요원에 의해 강제로 끌려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보안요원은 한 동양인 승객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강제로 끌어내기 시작했다. 이 때 동양인 승객은 비명을 지르며 저항했지만 이내 제압되어 두 손을 붙잡힌 채 질질 끌려나갔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탑승객들에게 800달러를 주겠다며 다음 비행기를 이용할 지원자를 찾았지만 오버부킹이 해소되지 않자 컴퓨터 추첨 방식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4명의 승객을 강제 하차시켰다. 이 과정에서 승객 한 명이 말을 듣지 않자 물리력을 행사해 해당 승객을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 승객은 환자와의 약속 때문에 꼭 비행기를 타야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내 묵살되어 강제로 끌려 나갔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유나티드항공 인성은 진작부터 알아봤다" "유나이티드 항공 직원들 미쳤나보다" "유나이티드 항공을 비롯해서 미국 국내선 다 별로다. 대한항공이 최고" "유나이티드 항공 이름값 못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국 3대 항공사로 알려진 유나이티드항공은 매출액 기준으로는 세계 3위다. 스타얼라이언스 항공 동맹에 속해 있으며, 미국 항공사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향하는 노선을 가장 활발하게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