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근황에 박창진 사무장이 심경을 밝혔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근황에 박창진 사무장이 심경을 밝혔다.
'땅콩 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근황에 박창진 사무장이 심경을 밝혔다. 박창진 사무장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피의자(조현아 전 부사장)이신 그분의 사회봉사 뉴스가 메인에 떠서 또 놀랍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는 제 자리를 뺏기고, 1~2년차 직원들 업무로 내몰며, 끊임없이 모욕감에 노출시키고 스스로 제 자리 빼기를 시도하면서 그분은 그런 뉴스로 말입니다"라며 "저는 아직도 회사 내에서 힘겨운 자리 지키기 투쟁중인데 이런 뉴스가 나왔다니 무섭군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세상은 아직 변하기에는 너무 힘든가 봅니다. 그래도 포기는 없습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뉴스1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서울의 한 보육원에서 1년째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는 봉사 활동 강제는 없었다. 자발적인 봉사 활동이라는 것.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보육원 봉사 활동 사진과 함께 이에 대한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와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 네티즌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기독교식으로 회개를 한 모양"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다른 네티즌은 "속지말자.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냉소적인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