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시간이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제19대 대선의 최종 투표율이 8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관위는 개표는 투표가 끝난 뒤 오후 8시 30분쯤 시작해 9시 30분쯤 첫 일반투표함 개표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관위는 또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내일(10일) 새벽 2~3시쯤 대통령 후보의 당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표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개표 마감시간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투표시에는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으나 5.9 장미대선을 치르는 결전의 날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두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헌정 사상 가장 많은 대통령 후보자 등록도 한 몫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과거 대선 때 보다 길면 3~4시간 정도 개표마감 시간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