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회에서 부정적인 기운을 몰아낼 5가지 방법

톰 레이너 (Thom S. Rainer)

톰 레이너
(Photo : ⓒ Christian Post)
▲ 톰 레이너는 미국 남침례교 산하 <라이프웨이 크리스천 리소스> 연구재단의 회장이다.

"우리 교회에는 부정적인 기운이 너무 많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이런 취지의 질문이 여러 가지 형태로 내게 전달되었다. 그 부정적인 기운은 불평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가끔은 더 분명한 비판이나 개인적인 공격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패배와 좌절이라는 보다 더 불분명한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여러 교회의 목사들에게 들어본 바 나는 꽤 유익할 것으로 판명된 다섯 가지의 제안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1. 기도 시간을 요청하라. "우리 교인들은 무엇이든 비밀리 하는 것을 좋아했다. 우리는 계속 서로를 익명으로 비난하는 듯 보였다. 나는 교인들 중 20명에게 30일간 기도와 7일마다 금식할 것에 동참하도록 요청했다. 태도가 매우 신속하게 긍정적으로 바뀌는 것을 목격했다. 놀라운 일이었다."

2. 지역사회에서 주요 사역이나 봉사활동을 주도하라. "우리는 지역사회의 활동에 적극적인 사람을 50명이나 선발했다. 사람들이 교회가 자기들을 위해서 기도해줄 수 있는지, 혹은, 교회가 심지어 아이를 돌보는 일까지도 도와줄 수 있는지를 물어볼 때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봉사자를 찾고자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교인들이 교회 내부에 집중하던 태도로부터 사회적으로 적극적인 태도로 변하는 것을 발견했다."

3. 용서를 요청하라. "우리는 침울했다. 직원을 재임용하기 위해 투표를 했는데, 그 결과가 좋지 못했던 것이다. 다음 주에 교인들에게 그 결과를 알리면서 내가 지도를 잘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면서 나를 용서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는 그 순간이 교인들의 태도의 전환점이었다고 믿는다."

4. 관점을 새롭게 하라. "교인들의 볼멘소리가 들렸다. 교회에 중대한 위기가 온 것은 아니고 그저 물속을 걷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때 어떤 목회자가 적절한 코칭 사역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그것이 나의 관점을 새롭게 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교인들도 활기찬 태도로 나를 따랐다."

5. 교회를 떠나려는 생각부터 하지마라. "교회에 분란이 생길 때마다, 혹은, 갈등이 얼마간 지속될 때 나는 교회를 떠날 생각을 하곤 했다. 교인들에게 밝히지는 않았는데, 그런 태도는 헌신하겠다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증거밖에 되지 않았다. 어느 날 아침 기도시간에 나는 하나님께 교회에 대해서 장기간의 안목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것이 내게는 놀라운 전환점이었다. 그 때부터 나는 순간적인 위기나 문젯거리 때문에 교회를 떠나려는 유혹에 마음을 뺏기지 않고자 했다. 내가 자세를 새롭게 가다듬자 교인들이 따라왔다."

위의 5가지 사례에 나온 목회자들은 자신들의 교회를 침울한 상태로부터 새롭고 활기찬 기운으로 회복시켰다. 그들은 종종 자신들의 태도와 지도 방법을 조정할 필요를 느꼈다.

기사출처: http://www.christianpost.com/news/5-ways-pastors-can-reverse-negativity-in-a-church-181151/#tozgkYV7BvE8R0Fv.99

이인기 ihnklee@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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