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국회의원이 31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원진 국회의원이 31일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원진 국회의원은 앞서 이날 오후 자신을 지지하는 새누리당 당원들을 비롯하여 박사모 일부 회원들과 함께 국회 회관 앞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 반대 집회를 열기도 했다. 박사모는 보수 우파 기독교인들과 승려들 등 종교인들도 대거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이들은 태극기집회의 주축으로 활동한 세력이기도 하다. 아래는 조원진 국회의원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반대 대국민 호소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희 새누리당 당원 일동은 이번 문재인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인 이낙연 후보의 인준을 반대하며,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이낙연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가 금과옥조처럼 강조한 부동산 투기, 세금탈루, 위장전입, 논문표절, 병역 면탈자의 '공직 배제 5대 원칙'에 해당하는 인사로 국민을 우롱하는 반국민 후보입니다.
둘째, 이낙연 후보자는 공직후보자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자료 및 의혹 해소 근거 그 어떤 것도 제공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여 국민적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점에서 총리를 수행할 자격이 없는 무자격 후보입니다.
셋째, 이낙연 후보자의 배우자 위장전입은 대한민국 최고학군 학교로 선생직을 배정받기 위한 행위로 과거 어떤 청문대상자의 위장전입과 비교가 안되는 범죄행위로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며 적폐 청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넷째, 이낙연 후보자의 아들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국회 검증자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은 대의민주주의 기관인 국회를 정면으로 무시하는 행태로 그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받을 수 없습니다.
다섯째, 이낙연 후보자는 과거 2012년 대선 당시 민주통합당 전남 장성지역 당원수련회에서 술판을 벌린 당사자였으며, 행사가 끝난후 귀가하던 문모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갓길 밖으로 전복되면서 70대 노인 3명이 숨졌음에도 국민과 유족 앞에 사과하지 못한 뻔뻔한 인물로서 만인지상의 자리인 총리로서는 부적합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약속한 '5대 비리자 고위공직자 임용배 제'라는 공약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기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촛불세력에 의한 '촛불독재'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문재인 정부의 무원칙, 무대포, 무책임 잘못된 '3무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에 새누리당 당원 일동은 문재인 정부의 첫 총리 후보인 이낙연 후보자의 인준을 반대하며, 만약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뜻에 반하여 강행할 경우, 모든 법적, 정치적 투쟁을 강력하게 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문재인 정부가 분노한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역주행 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합니다.
2017년 5월 31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 및 당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