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치킨 업체 '호식이 두 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63)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20대 여직원이 돌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을 성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했던 20대 여직원이 돌연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20대 여직원 A씨는 5일 오후 최호식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 취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하지만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20대 여직원 A씨의 고소 취하와는 상관없이 최호식 회장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없었는지 등 성추행 여부를 계속 수사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성범죄 친고죄가 폐지됐기 때문.
현재 '호식이 두라리 치킨' 최호식 회장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호식 회장 측은 YTN 등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여직원과 신체접촉은 없었으며 호텔로 들어간 것은 "단순히 어지럽다 하여 호텔방을 잡아주려고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목격 상황을 증언한 목격자의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당시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최호식 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20대 여직원에 손깍지를 꽉 끼고 호텔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목격자는 해당 여직원의 도움 요청에 다가가 여자 대학 동기인 척 했고, 그 순간 최 회장의 손 깍지가 풀린 틈을 타 여자가 호텔 로비를 가로질러 호텔 밖으로 달아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독교예서도 성범죄 문제는 고질적인 병폐 중의 하나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여름 모 유명 청소년선교단체 대표 목사가 미성년자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건이 뒤늦게 발각돼 대표에서 물러나고 소속 교단 노회에서 목사 면직 출교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성범죄 문제에 대한 교단 차원의 솜방망이 징계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모 유명 대형교회 J목사는 성범죄 문제로 소속 교단 노회로부터 '강도권 2개월 정지'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은 뒤 다시 교회 문을 열고 버젓이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