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윤리실천운동(공동대표 김동호 목사 등)은 한국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의 하나로 ‘환경보호운동’을 제시하고, 내달 8일(금) 오후 3~5시 서울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환경포럼을 열기로 했다.
기윤실은 “작년 자체 통계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90점 만점에 40.95점으로 매우 낮다. 교회와 사회를 모두 건강하게 가꾸는 환경보호운동을 통해 교회의 사회적 신뢰도가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을 것이다”고 포럼 취지를 밝혔다. 또 “환경운동은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교회의 중요한 사명이다”고 환경운동의 당위성을 말했다.
포럼에서는 신학적인 입장에서 환경문제를 고찰하고(송준인 총신대 석좌교수), 왜 교회가 생태문제에 책임을 가지고 있는가를 짚어본다(박영신 연세대 명예교수).
또 환경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교회 내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친환경적 교회 운영법을 제시하고(손석일 전도사, 환경공학박사), ‘녹색교회’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유미호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실장).
이번 포럼은 ‘교회의 사회적 책임 2.0. 포럼’의 일환으로서, 기윤실은 문화, 사회적기업, 통일 등을 주제로 포럼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문의) 070 7019 3758, 전선영 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