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환경운동연대(이하 기환연)는 22일 유엔이 정한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사막화 및 황사 방지를 위한 몽골 '은총의 숲' 세미나를 갖는다.
기환연은 “생명의 어머니인 지구 생태계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며 “지구를 살리기 위한 강력한 조처가 필요할 때”라고 했다.
기환연은 올해 사업으로 중국 북부와 함께 한반도 황사의 주원이 되고 있는 몽골 지역에 숲을 조성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기환연에 따르면 몽골은 이미 국토의 46%가 사막으로 변했고, 지난 10년간 680여 강과 냇물, 760여 호수가 사려졌고, 그로인해 식물의 3/4도 자취를 감췄다. 몽골이 사막화 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환연은 몽골 초록화를 위한 '은총의 숲' 프로젝트를 펼치기로 했으며 이날 관련 사업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류기석 연구원(연세대학교 CT연구단, 본회 집행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세미나에는 최완택 목사(기환연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권오성 총무(NCCK)가 축사를 맡았다. 이어 오기출 사무총장(푸른아시아), 양재성 목사(기환연 사무총장),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등은 각각 ▲ '은총의 숲' 조성을 통한 몽골 사막화 방지사업의 의의 ▲ '은총의 숲'을 통한 선교 패러다임의 전환 ▲ '은총의 숲'의 신학적 바탕과 교회의 실천 방향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