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교회 치유와 공의를 위한 TF팀'(아래 치유공의TF팀)은 오는 29일 오전 서울 청파동 삼일교회 B관 소예배실에서 ‘합동교단 전병욱 성범죄 재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
치유공의TF팀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법정 재판경과 및 서울고등법원 판결 의의를 설명하고, 평양노회와 예장합동교단에 다시 한번 전병욱씨의 성범죄에 대한 엄정한 재조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일 서울고등법원은 전병욱씨에게 성추행 당한 피해자 5명에게 삼일교회가 전병욱을 대신해 배상한 8,500만원과 삼일교회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반면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전씨에게 무혐의 및 설교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고, 총회는 재심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전씨는 고등법원 판결에 불복해 19일 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