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 교단이 임보라 목사의 이단성 심사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아래 연구소)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월례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엔 논란에 선 임보라 목사와 미국 스펠만대 김나미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연구소는 "김재준 목사와 변선환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와 판결은 한국개신교에 커다란 상처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치스런 한국개신교의 폭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개신교계의 8개 주류교단들이 공조한 이단성 시비는 선례가 거의 없는 사태"라면서 "이 사태를 둘러싼 교회의 반동성애 운동의 정치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 사태와 관련한 향후 전개에 대해 전망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