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 사진 = 지유석 기자 )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오 주여, 여기에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여는기도회를 집례한 임보라 목사.
지난 15일 오전 서울시청 광장에서 ‘오 주여, 여기에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여는기도회를 집례한 임보라 목사.
예장합동 교단이 임보라 목사의 이단성 심사에 나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아래 연구소)는 오는 31일 오후 서울 서대문 안병무홀에서 ‘성소수자와 교회 - 마녀사냥의 정치학'을 주제로 월례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엔 논란에 선 임보라 목사와 미국 스펠만대 김나미 교수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연구소는 "김재준 목사와 변선환 목사에 대한 이단성 조사와 판결은 한국개신교에 커다란 상처가 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수치스런 한국개신교의 폭거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처럼 개신교계의 8개 주류교단들이 공조한 이단성 시비는 선례가 거의 없는 사태"라면서 "이 사태를 둘러싼 교회의 반동성애 운동의 정치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이 사태와 관련한 향후 전개에 대해 전망해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