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갈무리)
▲청와대 관저에 남아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 처리 문제를 놓고 당직자들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7일 오후 '통큰' 제안을 했다.
▲청와대 관저에 남아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 처리 문제를 놓고 당직자들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7일 오후 '통큰' 제안을 했다.
박근혜 침대가 애물단지가 되었다는 소식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저에게 주시오"라고 제안을 했으나 청와대 측에서 순순히 박근혜 침대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 신 총재에게 줄지는 미지수다.
신동욱 총재는 18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 처리 문제와 관련해 "보관하자니 재수 옴 붙은 꼴이고 밤마다 침대귀신 가위 눌린 꼴이다"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박근혜 침대, 긁어서 부스럼 낸 꼴이고 시간 끌수록 침대귀신 홀린 꼴이다. 탄핵귀신 붙은 침대 구입할 사람 없는 꼴이고 폐기하면 날벼락 꼴이고 돈 주고 구입하면 난 가족 아닌 꼴이다"라며 이 같이 전했다.
전날 신 총재는 "박근혜 침대 처리 딜레마, 놔둘 수도 버릴 수도 팔수도 없다면 제부인 저에게 주시오"라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박근혜 침대 구애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침대를 놓고 손님용으로 쓸지 경호실에서 쓸지 숙지자가 사용할지 아니면 중고로 내다팔지 등의 방안을 두루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침대는 699만원에 상당한 고급 침대인 것을 전해졌다. 청와대는 일단 접견실 옆 대기룸으로 옮겨놨으며 활용 방안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