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합동의 임보라 목사 이단성 심사를 중단해줄 것을 촉구하는 청원이 7일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크레이그 바틀렛 열린문공동체교회(Open Doors Metropolitan Community Church·ODMCC) 목사로, 바틀렛 목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WCRC, The World Communion of Reformed Churches) 사무총장 앞으로 이단성 심사 중단 청원서를 올렸다.
바틀렛 목사는 온라인 청원을 통해 "예장합동 교단은 교리적 잘못에 대해 임보라 목사를 조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 목사의 성직자적 직무를 감독 할 권한이 없다. 게다가 성에 관한 문제와 성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교리가 아니며 많은 기독교인은 정중하게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며 "단순히 교회 (치리)과정을 사용하여 임 목사를 괴롭힘으로 개혁 교회 공동체 내 뿐만아니라 국내외에서 불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보라 목사는 자유롭게 억압 받지 않고 사역 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아래 서명 한 우리는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이 예장합동 교단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화해하는 사랑에 반하는 행동을 취하며 한국의 기독교 교회의 명성에 해를 끼치는 이러한 행동을 당장 멈추도록 행동을 취하여 줄 것을 청한다"고 적었다.
바틀렛 목사의 청원은 8일 오후 2시 기준 207명이 서명을 마쳤다. 목표인 500명을 채우면 해당 청원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 사무총장에 전해질 예정이다.
청원사이트 주소 :
https://www.change.org/p/the-world-communion-of-reformed-churches-stop-the-harassment-of-the-rev-borah-lim?source_location=mini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