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종예선 순위가 발표됐다.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4승 3무 3패로 승점 15점을 기록, A조 2위를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즈벡과의 경기가 끝나지만 끝나지 않은 경기를 수분간 겪어야 했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경기를 끝낸 선수들은 애타게 같은 조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봤다. 결과는 이란과 시리아가 무승부로 끝났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는 순간이었다.
한국과 우즈벡의 경기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 진행됐으며 경기 중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었으며 집중력 있는 수비와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또 기회도 있었다. 후반전 이동국이 교체 투입되어 중앙에서 볼 다툼을 하며 기회를 노리다 우측 측면에서 낮게 깔리듯 이어진 고요한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을 향해 강한 슈팅을 했다. 골키퍼의 선방으로 리바운드된 볼을 재차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다.
한편 시리아는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이란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 넣는 등 이변을 연출하며 조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