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유엔이 추진 중인 북한 모자보건지원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압박이라는 정치적 상황과는 무관하게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추준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UN 대북제재 결의가 채택된 지 이틀 만에 나온 대북지원 검토 방안이라 대북 압박을 강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등 정부 야당들은 지금은 대북 지원을 할 때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일본 역시 대북 압력을 훼손하는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오는 21일 남북 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최종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