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 연규홍 총장 서리가 교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총학생회가 제기한 논문 표절과 성추행 의혹에 적극해명했다.
연 서리는 <에큐메니안> 15일자 인터뷰를 통해 해당 의혹이 "총장 인준을 부결시키기 위한 일종의 정치적인 계략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 서리는 논문표절에 대해선 2007년, 2010년, 2013년 등 세 차례에 걸쳐 다뤄졌다며 "외국 논문들을 번역해서 요약해서 대충 내는 것이 당시에는 통례적이었기 때문에 연구윤리위원회도 다시는 다루지 않는다고 종결된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성추행 의혹은 "1년 반 전 총장선거 때도 활용됐었다. 상대방의 정치적 공략"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연 서리는 끝으로 "대학은 지성사회인데 외부세력을 통해 풀어서도 안되고 우리 스스로 자율적으로 성숙하게 대화와 소통으로 서로 공감으로 풀어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