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북구 다문화 가정의 따뜻한 보금자리 생겨

30일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 30일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식 및 현판식이 열렸다 ⓒ김진한 기자 

성북구 다문화 가정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줄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가 30일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찬교 성북구청장, 김정주 성북구의회  부의장, 이랜드복지재단 장영일 대표 외 여러 내빈이 참석해 성북구 다문화 가정의 가까운 이웃이자 좋은 친구가 되어줄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의 개소에 축사 그리고 격려사를 전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돕는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가 되어달라”며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다문화 가정의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김정주 성북구 의회부의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나라 외국인 노동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며 세계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의료 복지 그리고 맞춤형 교육 혜택 등 다각적인 케어 시스템이 필요한데 때마침 좋은 기관이 생겼다. 다문화 가정들에게 이 땅이 제2의 고향처럼 여겨지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앞서 장천식 관장은 인사말에서 “성북구에 사는 9,700여 명의 다문화 가정들이 마음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비롯해 복지 혜택을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식순 마지막 순서엔 이날 개소식의 주인공인 카자흐스탄의 에세르씨가 감동사연을 발표했다. 한국인 남편을 만나 3년 반을 한국에서 살았다는 에세르씨는 아기를 어떻게 교육하고 키워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한다.

에세르씨는 “아이를 낳았는데 막상 한국어가 서툴렀기에 아이를 교육하고 키우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의 복지사들이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 주었다. 앞으로 이 센터가 외국인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1부 순서를 마친 관계자들은 현판식에 참여했고, 성북구 외국인들의 좋은 친구이자 이웃이 될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를 큰 박수로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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