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기장 4신] 기장 제102회 총회장에 윤세관 목사

표결 없이 박수로 총회장 선임, 부총회장은 우여곡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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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지유석 기자 )
▲제102회 총회 첫날 윤세관 목사(가운데)가 투표 없이 박수로 제102회 총회장에 뽑혔다. 왼쪽부터 이강권 부총회장(장로), 윤세관 목사, 김충섭 목사.

광주 풍암계림교회 윤세관 목사가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2회 총회(기장) 총회장을 맡게 됐다. 윤 총회장은 19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 제102회 총회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총대들의 박수로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윤 총회장은 한신대학교와 대학원, 뉴욕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고, 1984년 전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그러나 부총회장은 우여곡절이 심했다. 기장 총회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후보 등록을 공지했으나 목사 / 장로 부총회장 후보자가 입후보하지 않았다. 부총회장 후보 미등록은 이례적인 일로, 현장에 있던 총대의원들은 서로가 입후보를 미룬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입후보 자격에 등록금 1천 만원을 명시한 점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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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 사진=지유석 기자 )
▲19일 오후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02회 총회가 개막한 가운데 총회장에서는 부총회장 후보 추천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익명을 요구한 A장로는 "서로가 입후보를 미루는 상황에서 등록금을 명시하면 결국 입후보자가 계속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B목사는 "입후보자를 미등록 상태로 놔둔 건 전략적인 포석일 수도 있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갑론을박 끝에 지난 8월 총회 제3차 임시실행위원회 결의에 따라 본회의장에서 구두로 후보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에 부총회장 후보로 성일교회 김충섭 목사(서울동노회)가,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는 군산 믿음의교회 이강권 장로(군산노회)가 각각 추천을 받아 부총회장직을 맡게 됐다.

지유석 luke.wycliff@verita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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