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내고 근신 중인 강정호가 금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 강정호 소속팀 피츠버그 구단이 마련한 자리로 알려졌다.
강정호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근황을 전했다. 강정호는 "곧 도미니카공화국으로 떠난다"며 "거기서 훈련하며 도미니칸리그 개막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2016년 유격수와 3루수로 팀 내 뛰어난 활약으로 높이 평가 받은 바 있다. 지난 2년간 강정호는 통산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새벽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알콜 농도 0.084%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숙소로 향하다 지나가는 차량을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음주 뺑소니 사고를 일으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