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의 아내이자 김광석 딸 서연 양의 생모인 서해순씨가 김광석 딸 사망 소식과 함께 동시에 행방이 묘연해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김광석 딸 사망 관련 제보 소식이 전해졌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광석 딸 사망 관련 정보가 있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같은 제보로 안 의원이 추진 중인 '김광석법'이 탄력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광석 딸 사망 관련 문자 메시지를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의원님 (고 김광석의 딸은) 119로 사망한 상태로 들어와서 차트에는 외부 사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이 사체검안서만 발행됐는데, 사망 원인은 '불상'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안 의원은 해당 메시지와 함께 "고(故) 김광석 씨 딸 사망 관련 제보"라며 "보도에 따르면 급성폐렴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치료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가 받은 제보는 이미 사망한 채로 병원에 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공소 시효와 관계없이 살해 의혹이 제기 가능한 변사 사건의 경우 재수사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김광석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힌퍈 고발뉴스 측에 따르면, 서해순씨는 최근까지 김광석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 서해순씨는 "서연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