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에 징역 20년이 구형된 가운데 김양이 과거 피해자 부모에 대한 태도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김양과 함께 구치소에서 생활했던 동료 재소자는 인천 초등학생 살인범 김양이 구치소 수감 중 피해자 부모에 대해 "나도 힘든데 피해자 부모 걱정을 왜 해야 하냐'라며 피해자 부모에게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변호인이 정신병 판정받으면 7~10년만 받는다더라'며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다"라고도 했었단다.
하지만 김양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 7월 12일 열린 공판에서 김양의 심리분석을 담당한 대검 수사자문위원은 김양의 정신 상태 분석에 대한 질문에 "정신장애 가능성은 낮고 사이코패스 가능성이 있다. 조현병이나 아스퍼거 가능성은 없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초등학생 살인범 김양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늘 22일 오후 2시 인천지방법원 413호 법정에서 열렸다.